이곳은 도쿄 찰나

현재 내가 포스팅 하고 있는 이 곳은 도쿄 긴자 부근의 호텔이며 아침이다.
반 년만에 떠난 해외가 또! 일본이고 그 중에서도 또! 도쿄이며 심지어 호텔 위치도 또! 긴자인 이유는 겨우 낸 휴가를 최대한 오래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지난 번 별 계획 없이 떠났던 도쿄 여행이 즐거웠던 것도 있고.
일본엔 겨우 두 번째지만 올 때마다 참 고요하고 호젓해서 마음에 든다.
일본 문화나 역사 중 좋아하는 것은 단 하나도 없지만 오랜 시간 침략받지 않은 덕택으로 지키고 계승한 것들이 많다는 것은 참 부럽다. 그와 동시에 우리도 일제강점기가 없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어 화도 나는 복잡한 심경ㅎㅎ



금동여래불상이 있는 네즈뮤지엄은 이번 여행에서 정말 기대하던 곳 중 하나인데 23일까지 공사중이어서 닫혀있었다ㅜㅠ 으앙
아쉬운 마음에 앞에서 사진만.. 한 겨울에 입었던 이 도톰한 울 가디건과 스웻셔츠를 가져오며 “짐을 잘 못 쌌다”고 생각했는데 이 옷이 없었으면 어제 못 돌아다닐 뻔 했다ㄷㄷ 생각보다 넘 추워서..


야나기무네요시의 생가와 일본민예관에 가는 길에 있던 성당에서!


일본 근대문학관 앞.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민예관에서 늦게 나오게 된 바람에 못 들어갔다ㅜㅠ



_평생 어딜 다니든 밖에서는 먹는 것에 그리 신경쓰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엔 일본의 몇몇 노포들을 꼭 가려고 마음먹었었다. 그런데 막상 다녀보니 세상에 줄이 줄이.. 어디서든 줄서서 뭘 먹어본 적이 없는데(외식에 그 정도의 애정을 갖진 않는다) 여기와서 이러려니...


그래도 어제는 큰맘먹고(!) 오픈시간 30분 전부터 대기한 덕분에 나폴리 스타일을 완벽 재현한 것만 같은 나폴리 피자를 먹었다. 피자 대회 챔피언 출신이 하는 곳이라는데 정말 내부도 나폴리에서 갔던 유명 피자집들과 비슷했다. 현장 구현에 정말 감탄을..  






덧글

  • 2018/05/24 22:4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5/25 13: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8/09 16: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8/12 15:4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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